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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서낭사및산신각 - 강릉 단오제때 제를 올리는 곳

by 넥스루비 2007. 8. 7.
강원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14-256

대관령< 大關嶺 > 국사서낭당< 國師城隍堂 >, 산신당< 山神堂 >의 여러 신< 神 >은 영동지방< 嶺東地方 >의 가뭄, 홍수, 푹풍, 질병, 풍작, 풍어 등을 보살펴 주는 영험한 신으로 믿어오고 있다.
서낭당에는 강릉< 江陵 > 향토< 鄕土 >와 관계 있는 범일국사< 泛日國師 >를 모셨다고 한다. 산신각은 강릉의 고향토지< 故鄕土誌 >인 임영지< 臨瀛誌 >(1721∼1724)의 기록에 의하면 장군 왕순식< 王順式 >이 고려< 高麗 > 태조< 太祖 >를 모시고 신검< 神劍 >을 정복코자 할 때 꿈에 두 귀신이 구해 주어 승전< 勝戰 >하였다 한다. 그후 두 분을 산신< 山神 >으로 받들어 제사를 올리고 있다고 전한다.
강릉지방에서 이 신들의 노여움을 풀고 보호받기 위하여 매년 음력 4월 1일에 제사를 올리고, 4월 15일에 이곳 서낭사에 모여 제사를 지내고 굿놀이를 한다. 굿놀이 때 무당이 신내린 나무로 선정된 신간목< 神竿木 >을 강릉시 홍제동< 洪濟洞 > 여서낭당< 女城隍堂 >까지 모시고 가서 서낭부부를 같이 만나게 하는 봉안의식< 奉安儀式 >을 행한다. 서낭신목은 단오< 端午 > 전날 또다시 강릉 남대천변< 南大川邊 > 제장< 祭場 >에 모시고 가 제관< 祭官 >이 5일간 제를 올린다.
이 축제 때 풍어제< 豊漁祭 >, 풍년제< 豊年祭 >, 관노가면극< 官奴假面劇 > 등의 민속놀이를 벌이고, 마지막날 신목에 불을 붙이고 정성들여 합장하고 절을 하며 서낭께 작별을 고하게 된다. 이 축제인 강릉< 江陵 > 단오제< 端午祭 >는 중요무형문화재< 重要無形文化財 > 제13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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