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관사 - 오랜 역사를 간직한 소찰

by 넥스루비 2007. 8. 7.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본사인 송광사의 말사이다. 장흥군 남쪽 20km 지점에 있는 천관산(723m) 자락의 송림에 싸여 앉아 있는 절이다.
신라 무열왕 2년(655년) 통영화상(영통화상이라는 기록도 있음)이 세웠다. 당시 당나라까지 영험있는 기도처로 소문나 많은 스님들이 찾아온곤 했다고 전한다.
그러나 광해군 때 억불정책으로 폐찰돼 명맥만 유지하다 1963년 장한택 스님이 대웅전과 칠성당을 다시 세운 소찰. 이 절에 있는 국보 제795호 삼층석탑을 비롯 석등과 오층석탑은 이 절이 간직한 오랜 역사를 대변하고 있다. 석탑들은 뛰어난 조형성을 갖춘 고려시대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층석탑에서는 고려시대 유물이 출토되기도 했다.
극락보전 안에는 아미타불상과 관음, 대세지의 삼존불상 및 지장상, 관음상, 여래상이 봉안돼 있다.
아미타 후불탱화를 비롯 지장후불탱화, 제석천룡탱화, 5여래도, 16나한도 등 불화와 법고, 범종 등이 있다.
석가를 중심으로 10대 제자, 무수보현보살 등이 그려진 16나한도는 1891년(고종 28년) 보림사에서 조성되어 천관사로 옮겨진 것이다.
천관사는 1561년(명종 16년) 묘법연화경을 간행한 것을 시작으로 13차례 출판사업을 펴는 등 경전 간행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승용차]
●장흥에서 23번 국도 이용 ⇒ 관산읍 방면 ⇒ 옥당리에서 우회전.

[대중교통]
●장흥에서 대덕, 회전 방면 버스 이용 ⇒ 관산 하차 ⇒ 농안리 경유 강진 버스 이용 ⇒ 용전 하차.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