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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림사 - 신라말 가지산파의 요람으로 세계의 3보림중의 하나

by 넥스루비 2007. 8. 7.
가지산 남슭에 자리잡아 신라 9산선문중 최초로 개산한 가지산파의 요람이었던 사찰. 인도의 가지산 보림사, 중국의 가지산 보림사와 더불어 세계 3보림으로 꼽힌다.
통일신라 때 화순의 쌍용사, 곡성의 태안사와 더불어 이 일대에서 손꼽히는 큰 절이었으나 6.25 때 외호문과 천왕문을 빼고 20여동의 건물이 모두 불타버렸다. 그 후 조금씩 복원되어 현재는 외호문 사천왕문 대적광전 대웅전 종루 요사채 등이 들어차 있다.

이 절의 사천왕상은 조선 중종 34년(1539년)에 조성되어 정조 때(1780년) 중수된 것으로 우리나라 목각 사천왕상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 보통 마귀를 발로 짓밟고 있는 형상이지만 이곳의 사천왕상은 눈이 동그란 마귀가 동방지국 천왕의 발을 들어 받들고 있다. 눈동자도 그려 넣은 것이 아니라 갈색 유리로 만들어 붙여 특이하다. 1995년 2월 사천왕상의 몸안(무릎과 발등)에서 고려말과 조선초의 국보급 희귀본을 포함해 고서 250여 권이 발견되기도 했다.
절 안에는 국보로 지정된 삼층석탑과 석등이 있다. 대적광전 안에 있는 철조비로사나불도 국보(117호)로 지정돼 있다. 이들 문화재는 모두 신라때의 것이다.

[승용차]
●나주 영암 방면⇒ 23번 국도 ⇒ 장흥 ⇒ 5번 군도로 ⇒3.1km ⇒ 용소산장 앞 왼쪽길 ⇒ 2.6km ⇒보림사


[대중교통]
●광주~장흥행(유치면 하차) 05:00~ 21:30 1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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