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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 : 어떤 작품을 골라도 당첨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선물상자 같은 영화제

by 넥스루비 2016. 11. 25.

12.1(목) ~ 12.9(금)

올해 서울독립영화제에는 역대 최다 공모 편수인 1,039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형식의 다양성을 꾀하는 와중 사회적인 감수성을 놓치지 않은 작품들이 대거 포진했고, 영화의 기술적인 측면과 극영화의 배우 연기가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여 본상은 물론 경쟁부문 상영작의 뛰어난 스태프와 배우에게 수상하는 ‘열혈스태프상’과 ‘독립스타상’ 부문의 수상자 또한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야말로 ‘어떤 작품을 골라도 당첨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선물상자 같은 영화제를 기대해도 좋다. 

상영관 규모 역시 역대급이다. 기존 상영관인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3개관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가 더해져 행사 공간이 총 5개관 규모로 확대됐다. 상영관이 늘어난 만큼 작품당 상영회차와 그에 따른 관객과의 대화 또한 늘어날 전망이다. 

  • Seoul Independent Film Festival
  • 2016년 12월 1일(목) - 12월 9일(금)
  •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 www.siff.or.kr
  • 공모작 1,039편, 총 상영작 114편 (국내 106편, 해외 8편)
  • 본선경쟁 39편(단편 30편, 장편 9편)
  • 새로운선택 25편(단편 19편, 장편 6편)
  • 특별초청 42편(단편 28편, 장편 13편/개막작 < 재꽃 > 포함)

개막작 < 재꽃 >

서울독립영화제2016에서 첫 선을 보이는 프리미어 작품은 해외초청작과 개막작을 제외하고 총 30편이다. 105편 중 28.6%에 육박하는 비중의 작품이 서울독립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관객에게 선을 보이는 것. 특히 경쟁부문 단편 상영작 총 30편 중 ⅓ 이상을 차지하는 11편이 서울독립영화제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는 점이 시선을 끈다. 

한편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독립영화를 앞장서 소개하는 해외초청 섹션에서는 총 상영작 8편 중 5편이 코리안 프리미어, 1편이 아시안 프리미어로 공개된다. 베를린, 베니스, 로카르노영화제 등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돌풍을 몰고 온 작품들을 서울독립영화제2016에서 모두 만날 수 있다.

핵마피아

시 읽는 시간

신인 감독의 작품과 창작활동을 주목하고 지지하는 섹션 ‘새로운선택’. 올해는 단편으로 내공을 쌓은 감독들의 첫 장편과 독립영화계의 문을 두드리는 신예들의 데뷔작이 유독 눈길을 끈다. 하나하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젊은 시각과 문제를 해결하는 과감한 돌파구 제시를 흥미진진하게 감상할 수 있다. 한편 기성 감독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특별초청 국내부문에서는 낯익은 이름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깨어난 침묵

오랜 촬영 기간을 거치며 독립영화계의 관심사로 자리잡았던 다큐멘터리가 대거 공개되었으며, 현실에 산재한 고민과 갈등, 사회의 명암을 녹여낸 극영화 작품들 역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뉴페이스의 번뜩이는 재치와 참신한 시선부터 베테랑의 날카로운 통찰과 원숙한 표현까지, 한층 넓은 스펙트럼의 독립영화를 서울독립영화제2016를 통해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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