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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사당 - 논개의 충절이 한눈에

by 넥스루비 2007. 8. 7.
전북 장수군 장수읍 두산리 3

의암사는 지방기념물 제 46호로 장수 현감 정주석이 주 논개의 충절을 찬양하며 장수태생일을 기리기 위하여 1846년 논개생장향 수명비를 세운후 1955년에 군민들의 성금으로 남산에 사당을 건립하였으나, 1974년에 현 위치로 옮겨왔다.
경내에는 "矗石義妓論介生長鄕竪名碑(촉석의기논개생장향수명비)"논개가 있고, "의암사"라는 현판이 걸린 사당에는 논개의 영정(김은호 화백 작)이 있고, 외삼문과 내삼문, 충의문이 차례로 있다. 기념관에는 약간의 논개의 유품과 남편 최경회 장군의 유품이 진열되어 있다.
논개는 선조 26년(1593년) 임진왜란시 왜군이 진주성을 점령, 남편 최경회, 김천일, 고종후 장군 등이 남강에 투신하여 순절하자, 남편의 원수를 갚고 국치를 설욕하고자, 촉석루에서 벌어진 왜군 승전잔치에 기생을 가장하고 참석하였다. 주흥에 도취된 왜장을 남강가 바위로 유인, 그의 허리를 껴안고 함께 강속에 몸을 던져 순절하였다.
당시 논개의 나이는 19세였다. 조정에서는 그녀의 순절을 높이 찬양하며, 예문관으로부터 의암이라는 시호를 내리고, 진주 촉석루 곁에 사액정문을 지어 그 넋을 위로, 추모하게 하였고, 투신한 바위를 의암이라 부르게 되었다. 1955년 장수에 사당을 지어 "의암사"라 명하고, 논개의 영정을 모셨으며, 매년 음력 9월 3일 주 논개제에는 각종 문화행사가 치뤄진다. 주변에 백운산, 장안산, 마이산 도립공원 등이 있다.
1954년 군내 각개 각층에서 성금을 모아 남산공원의 아래 봉우리 꼭대기에 창건하였고, 이당(以堂) 김은호(金殷鎬) 화백에게 주논개 생전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는 영정을 그려줄 것을 요청하여 김화백이 고증(考證)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고서와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하여 영정을 그렸다. 당시의 부통령 함태영 선생이 친필로 휘호를 내려 현판을 각자하여 걸었다.
1960년대 후반기부터 시작된 의암사(義岩祠) 성역화 사업의 줄기찬 추진으로 1973년에 문화공보부에서 승인함으로써, 정화사업에 착수하여 장수읍 두산리 산 1번지에 새 부지를 마련하였다. 전면적으로 2만여 평에 이르는 대지를 조성하여 1974년 사우(祠宇)를 이건 담장을 설치하였으며, 삼문 전체 담장공사와 주위 조경공사와 관리사 및 광장공사는 물론 주논개 수명비(竪銘碑)도 경내로 이건하였다. 초라한 사우를 중건하지 않을 수 없어 중건에 착수하여 우람한 모습으로 중건하고 단청까지 완료하였다. 의암사가 창건된 후에는 주논개가 순절한 7월 7일을 택하여 추모대제를 모셔오던 중 1968년부터 장수군민의 날로 지정하고, 군민의 날 행사와 겸하여 대제(大祭)를 모시는 것으로 결정되어 계속하고 있다.


[승용차]
● 경부고속도로→금호분기점→88고속도로→장수IC→19번 국도→장수→장수읍내 우체국 4거리→남쪽으로 600m 지점에 논개사당 진입로→의암호수→논개사당 주차장

● 대전-통영 고속도로→장수IC→19번 국도→장수→장수읍내 우체국 4거리→남쪽으로 600m 지점에 논개사당 진입로→의암호수→논개사당 주차장


[대중교통]
● 직행버스
* 전주-장수, 1시간 30분 소요
* 남원-장수, 40분 소요
* 진안-장수, 40분 소요
- 장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의암사 논개사당까지는 도보로 1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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