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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고무 - 궁중의 정재도 아니고, 순수 민속춤도 아닌 중간장르의 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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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고무 - 궁중의 정재도 아니고, 순수 민속춤도 아닌 중간장르의 춤

여행정보 넥스루비 2007. 8. 7. 00:09

부산 동래구 온천동 산13-3

동래고무는 고려초기 관청 여악<女樂>을 관장했던 교방청<敎坊廳>의 기생들에 의해 행해졌던 향악정재<鄕樂呈才>인 무고<舞鼓>가 동래감영의 교방으로 전래되면서 지역의 특성에 따라 추어졌던 북춤이다.
원래 교방청 또는 장악원에서 관장했던 정재<呈才>는 궁중과 마찬가지로 지방 관아에서도 추어졌으나, 변형된 형태로 현재까지 전래되고 있다.
즉 동래고무는 궁중의 정재도 아니고, 순수 민속춤도 아닌 중간장르의 춤으로서 현존하고 있는 진주검무, 진주포구락무, 승전무 등과 함께 교방무의 한 유형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을 가진다.
1905년 영문<營門>이 혁파되자 교방청도 폐지되었으나, 그곳에 예속되었던 기생들은 1915년경 기생조합을 형성하였고, 1920년대에 처음으로 권번<券番>이 창설되면서 동래권번, 봉래권번이 개설되었다.
1930년대에 들어와서는 기녀들의 수가 늘고 다소간 장소에 대한 여건이 호전됨에 따라 처음에는 4고무<四鼓舞>였던 춤이 '지화자'를 가창하던 협무<挾舞>의 기녀들도 함께 군무<郡舞>를 이루어 8고무<八鼓舞>의 동래고무가 형성되어 행해졌다고 한다.
이 고무는 8.15 광복직후까지도 가끔씩 추어졌다고 하는데 권번 폐지와 함께 중단되고 말았다.
그후 1986년 현 보유자인 김온경<金溫慶>이 발굴보고서를 내고, 동래권번의 마지막 기생이었던 김해월<金海月> 등의 고증을 얻어 1987년 1월 부산민속예술관에서 첫 시연회를 가진 후 현재까지 사단법인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에서 전수에 힘쓰고 있다.
동래고무의 중요한 춤사위는 머리사위, 뿌림사위, 맞춤사위, 옆실이, 평사위, 상대무, 팔수사위, 북춤사위, 팔자사위, 인사태 등이다. 춤사위는 대체로 섬세하면서 단아한 편이며, 춤의 구성은 단조로우면서도 변화가 있고 화려한 것이 특징이고, 특히 북춤사위는 궁중 무고나 통영 북춤과는 아주 상이한 무태<舞態>를 지니고 있다.





[대중교통]
지하철 온천장역에서 하차
버 스 77번, 110번, 51번, 37번, 8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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