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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사지 - '부인( 夫人 )'이란 선덕여왕을 일컫는 것...

by 넥스루비 2007. 8. 7.
대구 동구 신무동 356

이 사찰< 寺刹 >은 신라< 新羅 > 선덕여왕< 善德女王 >의 원당< 願堂 >으로 7세기경 창건< 創建 >되었으며, '부인< 夫人 >'이란 선덕여왕을 일컫는 것으로 전하고 있다. 문헌< 文獻 >에 의하면 부인사는 부처의 힘으로 외침< 外侵 >을 막고자 새긴 고려초조대장경판< 高麗初彫大藏經板 >을 보관했던 곳이나, 고려< 高麗 > 고종< 高宗 > 19년(1232) 몽고침입< 蒙古侵入 > 때 소실< 燒失 >된 곳이다. 또한 부인사는 고려 무신집권< 武臣執權 >에 항거하여 봉기< 蜂起 >한 승려< 僧侶 >들의 본거지< 本據地 >이기도 하였다. 지금은 포도밭으로 변해버린 옛 사역< 寺域 >에는 축대< 築臺 >, 초석< 礎石 >, 수조< 水槽 >, 당간지주< 幢竿支柱 > 등 당시 석조물< 石造物 >이 많이 남아 있으며, 부인사에서 남동쪽으로 약 300m 떨어진 곳에서도 건물초석, 석탑< 石塔 >, 석등< 石燈 > 등의 부재< 部材 >들이 남아 있다. 이 석조물들은 당시 부인사의 규모 등을 알려주는 자료로서 부인사가 갖는 역사적 중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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