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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지성서문및성곽우주석 - 임진왜란 후 부산진지성을 축성할 때 세운 것으로 추정

by 넥스루비 2007. 8. 7.
부산 동구 범일동 321-29

부산진 지성의 서문인 금루관 성곽 양쪽에 끼워 놓은 돌에 '남요인후< 南 咽喉 > 서문진약< 西門鎭 >'이란 글을 새겼는데, 이것은 "이곳은 나라의 목에 해당되는 남쪽 국경이요, 서문< 西門 >은 나라의 자물쇠와 같다"
즉 이곳을 잃게 되면 나라를 잃게 되고 여기가 열리면 도적이 창고를 연 것과 같이 된다는 뜻으로 이 지역이 지니고 있는 국방상의 중요성을 나타낸 것이다.
『대동지지< 大東地志 >』에 의하면 부산진성은 조선< 朝鮮 > 성종< 成宗 > 19년(1488)에 축성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 성은 임진왜란 때 왜적의 제1차 공격목표가 되었으며, 부산진성이 함락되자 이어서 다대포진< 多大浦鎭 >과 동래부가 잇달아 떨어진 것으로 보아서도 부산진성< 釜山鎭城 >의 중요성을 짐작할 수 있다.
왜적은 임진왜란 동안에 부산포를 그들의 본국과 연결을 위한 거점으로 삼아 성을 다시 쌓기도 했었다. '남요인후< 南 咽喉 > 서문진약< 西門鎭 >'이란 글구는 임진왜란후 이 성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성을 다시 쌓으면서 우리 군·관·민< 軍·官·民 >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새겨 넣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돌은 원래의 서문자리였던 성남국민학교 교정에 있던 것을 1975년 서문을 복원하면서 옮겨온 것이다.





[대중교통]
부산역: 2, 27, 40, 43, 81, 98, 101, 101-1, 103-1, 135, 167, (좌석)305을 타고 진시장에서 내려 물어서 가면된다. 거리가 가까움.
구포역: 75, 128을 타고 진시장에 하차
고속터미널: 57, 80, 111, 111-1, 111-2, (좌석)306을 타고 진시장에서 내려 물어서 가면됨.
동부터미널: 길건너 지하철을 타고 범일동역 하차 진시장쪽으로 가면된 반대편임
서부터미널: 75, 128을 타고 진시장에 하차 길건너편으로 가면됨.
공항: (좌석)307, 307-1을 타고 고속터미널에 하차 진시장방면 57, 80, 111, 111-1, 111-2를 타고 내린 후 길건너 편으로 가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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