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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사석등 - 석등 전체의 균형미와 조화미가 뛰어난 작품...

by 넥스루비 2007. 8. 7.
대구 동구 신무동 356

이 석등은 상하의 각 부가 8각을 기본으로 하는 통일신라기< 統一新羅期 >의 작품으로 상륜< 相輪 >을 제외하고는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석등의 기단< 基壇 >은 네모난 지대석< 地臺石 > 위에 복련< 覆蓮 >을 일석< 一石 >에 조각하여 올려 놓고, 기단부의 측면에는 각 면마다 2개의 안상< 眼象 >을 음각< 陰刻 >하고 복련은 복판< 複瓣 >8엽< 八葉 >으로 조각하였으며 그 윗면에는 3단의 8각 받침을 만들어 8각 간주석< 竿柱石 >을 받도록 했다. 화사석< 火舍石 >을 받치고 있는 상대석< 上臺石 >은 복판중엽< 複瓣重葉 >의 앙련문< 仰蓮紋 >을 새겼으며, 윗면에 3단의 괴임을 각출< 刻出 >했다. 화사석·옥개석< 屋蓋石 > 등도 역시 8각으로 된 한 개의 돌로 조성되고, 옥개석 정상< 頂上 >에는 음각< 陰刻 >의 연판문< 蓮瓣紋 >을 새기고 상륜을 받도록 했다. 이 석등은 추녀가 길고 얇으며 곡면< 曲面 >도 유려< 流麗 >하여 경쾌감을 주고 있으며 조각이 섬세하고 부드럽게 표현되어 석등 전체의 균형미와 조화미가 뛰어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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