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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 - 동해 심해선 밖에 용암의 뜨거운 기운 모아 '우뚝'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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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봉 - 동해 심해선 밖에 용암의 뜨거운 기운 모아 '우뚝'

여행정보 넥스루비 2007.08.09 23:17

동쪽 심해선 밖' 동경 131도, 북위 37도에 위치한 '한점 섬' 울릉도. 그 중앙에 성인의 모습으로 우뚝 솟은 것이 성인봉(聖人峰)이다.
이 국적인 산행체험이나 여행경험을 원하는 사람은 마땅히 이 곳에 올라볼 일이다. 아득한 옛날 화산이 분출하여 만들어진 5각형의 화산섬 울릉도는 섬 전체가 이국적이다. 깍아지른 듯한 해안이 그대로 절벽을 이뤄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산이다. 마치 거인이 흙더미를 양손으로 움켜지어 만든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경사가 심해 섬 전체가 비탈이고 높이 984m는 한 치의 에누리도 없다. 정상은 구름속에 있고 구름속엔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원시림이 숨어있다.

울릉도는 옛날 우산국 등으로 불리었다. 신라 지증왕때 이사부장군이 우산국을 정벌하였고 조선 숙종때 안용복이 다시 빈번하게 출몰하는 왜적을 쫓아 버렸다고 한다. 그 뒤 조선 고종때 이민을 적극 장려하였고 1914년에 경상북도에 편입되었다고 한다.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해양성 기후를 자랑한다.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하다. 제주도가 3다(多)로 유명하지만 울릉도는 3무(無)요, 5다(多)이다. 도둑, 공해, 뱀이 없고 향나무(香), 바람(風), 미인(美), 물(水), 돌(石)이 많다.

성 인봉으로 오르는 길에 만나는 것이 나리분지이다. 울릉도 지역에서 유일한 평지로 특히 설경이 아름답다. 나리분지를 지나면 천년기념물로 지정된 성인봉 원시림을 볼 수 있다. 울릉도에는 기이한 바위들이 즐비하고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해안절벽과 해식동굴이 있지만 이 곳 원시림이야말로 울릉도만의 절경이라고 할 수 있다. 너도밤나무를 비롯해 솔송나무, 섬단풍나무 등 사람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원시림이 장관을 이룬다.
성인봉 주위론 북서쪽의 알봉(538m)과 산봉우리가 송곳처럼 솟은 송곳산(430m), 노인이 지팡이를 짚고 있는 모습을 한 노인봉(199.5m)을 비롯해 형제봉, 미륵산, 나리령 등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자리잡고 있다. 고비, 미역취, 부지갱이, 다래, 마가목 등 진귀한 산나물과 열매의 향기에 취해보고 너와집(귀틀집)을 보는 것도 울릉도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날씨가 좋아 동해의 검푸른 바닷물 위에 홀로 떠있는 독도를 본다면 행운이다.

◇ 대중교통
●포항,묵호,후포 등에서 정기 여객선이나 훼리호를 타고 갈 수 있다.
도동에서 섬 일주버스가 있고 유람선을 이용하여 섬 일주 관광을 할 수 있다. 도동, 저동에 숙박 및 식당이 많이 있다.

  • 성인봉에 관한 전설1
  •   비가 많이 오기로 유명한 울릉도에 석달동안이나 비가 오지 않았다. 사람들은 물을 못구해 야단이었다.
    섬 사람들은 점을 쳤고 성인봉 꼭대기를 파 보라는 점쟁이의 말이 있었다.
    사람들은 곡괭이 삽을 들고 성인봉으로 올랐다. 점쟁이 말대로 꼭대기를 팠다. 한참을 파니 시체가 나오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시체를 개울로 굴려 버렸다. 그랬더니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후에도 울릉도에 가뭄이 들면 사람들은 성인봉 꼭대기를 파본다고 한다.그러면 대개 관이나 시체가 나온다고 한다.
    성인봉에서 자꾸 시체가 나오는 것은 성인봉이 명산으로 꼭대기에 조상의 묘를 쓰면 자손이 잘된다는 풍수설 때문이라고 한다.
  • 성인봉에 관한 전설 2
  •   옛날 서라벌의 두메 산골에 한 여인이 홀로 아이를 키우며 살았다.
    여인은 남의 집 삯바느질을 하며 끼니를 마련해 외아들을 서당에 보내어 글공부를 시키고 있었다. 아들은 재주가 있고 효성도 지극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여인은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다. 어머니가 자리에 눕게 되자 어린 아들은 근심이 태산 같았다. 온갖 정성을 다하여 간병을 하였고 어린 아들이 효성에 감동한 이웃 사람들도 여러가지로 도와 주었다. 그러나 여인의 병은 깊어만 갔다.
    어느날 어린 아들은 어머니를 간호하다 지쳐서 어머니 곁에서 잠깐 잠이 들었는데 꿈에 노인이 나타나 "너의 효성이 지극하여 한가지 약을 줄터이니 동쪽 바닷가 아무개 곳으로 가면 배가 떠날것이니 그 배를 타고 배가 닿는 곳에 내려 가장 높은 산에 올라 산삼을 구하여라"고 말 하고는 홀연히 사라졌다.
    잠에서 깬 아들은 노인이 일러준 대로 배를 타고 나가 어느 섬에서 마침내 산삼을 구하여 어머니 병을 낫게 하였다.
    이 소문은 삽시간에 온 장안에 퍼졌고 임금은 후한 상을 내렸다.
    그 섬은 울릉도 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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