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삼거동고인돌 - 청동기시대의 무덤으로 굄돌이 낮거나 없는 남방식 고인돌

by 넥스루비 2007. 8. 7.
광주 광산구 삼거동 산50

이는 청동기시대의 무덤으로 반경 200m 이내의 구릉상에 2개군 49기가 분포되어 있다. 고인돌은 덮개돌(상석<上石>)과 덮개돌을 받치는 굄돌(지석<支石>), 석실로 이루어지나 굄돌이 없는 경우도 있다. 굄돌의 유무와 높이에 따라 남방식과 북방식으로 구분되나 이곳의 고인돌들은 모두 굄돌이 낮거나 없는 남방식이다. 49기중 굄돌이 없는 고인돌은 20여기이며 10여기는 석실이 노출되어 있다. 덮개돌의 형태는 장방형이 일부 있으나 대부분 원형이나 타원형이다. "가"군은 23기로 동·서 2열의 군집상태이며 굄돌은 판석형이나 자연석을 이용하였다. 덮개돌은 2기만 비교적 두꺼운 편이며 나머지는 얇고 하부가 땅에 밀착되어 있다. 덮개돌의 장축은 동서방향이 대부분이다. "나"군은 26기로 구릉경사면에 남북 1열로 분포되어 있는데 북두칠성의 배치와 비슷하다. 덮개돌은 땅에 밀착되어 있으며 장축은 모두 군집방향과 일치하고 있다.

댓글

최신글 전체

이미지
제목
글쓴이
등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