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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산화상법어약록 - 몽산화상법어약록(蒙山和尙法語略綠)

by 넥스루비 2007. 8. 7.
경기 용인시 포곡면 가실리 204 호암미술관

원< 元 >의 고승< 高僧 > 몽산< 蒙山 >의 법어< 法語 >를 고려< 高麗 >의 보제존자< 普濟尊者 >가 초록< 抄錄 >하고, 끝에 자신< 自身 >의 시각오선인법어< 示覺悟禪人法語 > 1편< 篇 >을 붙여 구결< 口訣 >하고 국역< 國譯 >한 것이다. 국역< 國譯 >은 신미< 信眉 >가 하였으나 간기< 刊記 >가 없어 초간시기< 初刊時期 >를 알 수 없다. 발< 跋 >은 다음과 같은데, 끝장< 張 >이 1장 결락< 缺落 >되었다.
아불여래 …< 我佛如來 > …치소사유목개도유이개< 緇素使有目皆覩有耳皆 > 〔…성화팔년<…成化八年 >(1472) 하육월초길순성좌리공신보국숭록대부행판중추부사영산부원군신김자온근발< 夏六月初吉純誠佐理功臣輔國崇祿大夫行判中樞府事永山府院君臣金字溫謹跋 >〕 본문< 本文 > 끝에 「미타찬< 彌陀讚 > 십방삼세불…< 十方三世佛…> 즉득왕생안락찰< 卽得往生安樂刹 > 사미인문심중소망칙앙몽성력제불보살가피묘력신통속득세간지대원< 沙彌仁文心中所望則仰蒙聖力諸佛菩薩加被竗力神通速得世間之大願 >」이라는 묵서식기< 墨書識記 >가 있다. 종이는 저지< 楮紙 >인데, 상하만자능화문< 上下卍字菱花文 > 표지이다. 신미역결< 信眉譯訣 >의 사법어< 四法語 >가 합철< 合綴 >된 《목우자수심결< 牧牛子修心訣 >》이 1467년에 간행되었으므로, 이를 그 무렵의 간경도감판< 刊經都監板 >으로 추정하는 경향이다. 성종< 成宗 >3년(1472)에 인수대비< 仁粹大妃 >가 대대적으로 불경< 佛經 >을 인행< 印行 >하고, 그 전체에 걸친 단일발< 單一跋 >을 갑인소자< 甲寅小字 >로 찍어 개개경< 個個經 >의 권말< 卷末 >에 붙였는데, 발< 跋 >이 붙어 있는 법어< 法語 >부터 「혜각존자신미역해< 慧覺尊者信眉譯解 >」가 삭제되었다. 이것은 간경도감< 刊經都監 >이 폐지된 이후에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 책은 갑인소자발< 甲寅小字跋 >의 끝장< 張 >이 결락< 缺落 >되었다. 그러나 같은 해에 인출< 印出 >된 다른 불서< 佛書 >의 발< 跋 >로 능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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