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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사지 -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는 명소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남 양산시 상북면 512-1

간월사는 상북면 중앙 서남쪽에 있는 간월산(1.083m) 계곡중심 마을인 등억리에 있다.
간월산 주위에는 1,000m 내외의 가지산(1.240m), 고헌산(1.033m), 운문산(1.107m), 백운산(885m), 능동산(981m), 천황산(1.189m), 신불산(1.209m)등이 즐비하고 이들 산지의 1,000m 내외의 산정 일대에는 경사가 완만한 산정(山頂) 평탄면(平坦面)이 발달하여 독특한 경관을 나타내고 있다.

교동리에서 등억리에 이르는 작괘천 입구에는 작천정이 있는데 주위에는 간월산에서 맑은 물이 흘러내려 울주고을의 선비들이 정자를 지어 청류하고 많은 시인 묵객들이 찾던 명소로 유명하며 하천 바닥의 암반에는 크고 작은 구혈(歐穴)이 많아 자연의 묘미를 더해주고 있다.

간월사는 취서산하에 있는데 신라 진덕왕때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창건초에 갖추었던 대찰의 규모는 임진왜란을 비롯한 잦은 왜구의 침략으로 인하여 차츰 파괴되어 오늘날 옛날의 면모를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가 그 뒤 뜻있는 지방민들이 힘을 합쳐서 암자를 세우고 석불좌상을 봉양해 두고 있다.

1984년 발굴조사에 의해서 간월사지의 금당 부분과 남·북 쌍탑이 발굴되기 전에는 금당지(金堂址)로 추정되는 곳에 민묘(民墓) 2기가 들어서 있고 남북의 양탑들은 붕괴되어 더러는 땅 속에 묻혀있는 실정이었다.

이 밖에도 그 옛날 간월사 주위에 있었다는 12암자의 석탑들이 널리 깔려 있다고 하는데 현재로서는 알길이 없다.
다만 현재 간월사의 유물로는 석남사 대웅전 뒤편에 간월사 이름이 새겨진 큰 유구가 하나있고 신불산장 앞에는 부도의 한기가 남아있다.
또 등나무산장 정원에 간월사의 유품으로 보이는 석등, 맷돌들이 장식용으로 전시되어 있으며 간월산장 밑에는 탑의 중상부분인 것으로 여겨지는 탑신들이 놓여있다.

[대중교통]
● 울산공항 (20, 120, 124번 버스)-> 신복 (513, 313, 515번 버스) -> 언양 (377번) -> 간월

● 울산역 (314, 513번 버스) -> 언양 (377번) -> 간월

● 고속,시외버스터미널 (377번) -> 간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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