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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동부사적지대 - 신라 왕경의 유적을 보존하기 위하여는 이와 같이 광역을 지정

by 넥스루비 2007. 8. 7.
경북 경주시 황남동 104-1

동서< 東西 >는 안압지< 雁鴨池 >로부터 교동< 校洞 >까지, 남북< 南北 >은 월성< 月城 > 남< 南 >의 남천< 南川 >에서 고분공원 앞 첨성로가 있는 지역까지 동부사적지대< 東部史蹟地帶 >에 해당한다. 월성< 月城 >, 안압지< 雁鴨池 >, 첨성대< 瞻星臺 >, 계림< 鷄林 > 등이 각각의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이들 유적의 사이사이에 많은 지하 유적과 유물이 출토되고 있어 신라 도성< 都城 >의 중심지역을 보존하기 위하여 사적지를 연결하여 확대 지정조치를 취한 것이다. 임해전지< 臨海殿址 >와 안압지< 雁鴨池 >를 발굴조사 하였으나 동궁지역< 東宮地域 >의 모든 유적이 발굴 조사되지 않았다. 천주사지< 天柱寺址 >터로 추정되는 동궁< 東宮 >의 서북< 西北 >쪽 지역과 안압지< 雁鴨池 >의 담장지 및 그 외곽지역을 정밀 발굴하지 않았다. 후일 이지역의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미완성의 발굴조사를 완결시켜야 할 것이다. 그리고 월성< 月城 >의 주위 해자를 발굴조사 하였으나 첨성대까지의 사이 지역에 정밀 발굴해야 할 지역들이 남아 있다. 월성의 유적은 발굴하지 않은 처녀지로 지하 박물관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다. 

남천< 南川 >에는 많은 교지< 橋址 > 등 유적이 있는데 월정교지< 月精橋址 >와 월정교지 발굴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된 목교지< 木橋址 >만 발굴 조사되었지 일정교지< 日精橋址 > 등 남천< 南川 >의 중요 유적지는 발굴 조사되지 않은 채 남아있다. 

첨성대< 瞻星臺 >가 조성되는 선덕여왕대< 善德女王代 > 이전에는 첨성대 지역이 고분< 古墳 >지역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지금도 이 지역을 파면(조경 공사과정에서 보았다) 밀집고분들이 지하에 가득히 깔려 있다. 경주 동부사적지대에 있는 도로< 道路 > 밑에도 모두 고분이 밀집되어 있어 훗날 발굴조사가 필요하다. 계림과 교동지역도 유적이 지하에 매몰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라 왕경< 王京 >의 유적을 보존하기 위하여는 이와 같이 광역을 사적으로 지정하여 보호< 保護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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