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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의 비경과 어우러진 이 암자는 우리나라 3대 기도도량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곳 금산의 주봉우리인 대장봉에 관음이 머물러 있다고 믿어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곳에서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원효대사가 수도할때 이곳에 초당을 짓고 보광사라고 하였다고 한다. 그후 조선 태조 이성계가 여기에서 100일 기도한 후 새 왕조를 창시하였다고 하여 조선 현종 원년(1660년) 지금의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절의 3층석탑은 신라 김수로왕의 왕비 허태후가 인도에서 가져온 파사석이란 돌로 세웠다고 전해진다. 신기하게도 이 탑 앞에서는 나침반이 제구실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3층석탑 앞은 금산의 제1전망대이다. 산 밑으로 상주해수욕장이 한 눈에 들어온다. 한려수도의 비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미조만은 남해의 남단에 위치해 있다. 미조항은 남해의 어업전진기지로 유명하다. 조업을 나갔던 배가 돌아오는 시간이면 활어위판장엔 싱싱한 고기들이 넘쳐난다. 조도, 호도 등 2개의 유인도와 16개의 새끼섬들이 떠있는 앞바다는 다도해 특유의 잔잔함으로 다가온다. 금산의 기상을 바다까지 이어가려는듯 우뚝 솟은 바위산들은 미조항의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미조항에서 출발해 팔랑마을-설리마을-송정해수욕장-상주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드라이브코스도 달려볼만하다. [승용차] ●남해읍 ⇒ 19번 국도 ⇒ 미조항 ●남해읍 ⇒ 이동면 ⇒ 1024번 지방도로 ⇒ 봉화 ⇒ 동천 ⇒ 물건 ⇒ 미조항 [대중교통] ●남해읍에서 미조항행 시내버스 이용.
추월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낭떠러지 암벽 위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 암벽 아래서 올려다 보면 절벽에 매달려 있는 듯이 보인다. 전해오는 말에 따르면 고려 때 보조국사가 지리산 천왕봉에서 나무로 새를 3마리 만들어 날려보낸후 새가 앉은 자리에 사찰을 지었는데 이 곳이 그중 하나라고 한다. 나머지 두곳은 장성 백양사, 순천 송광사라고 전한다. 보리암에 다다르면 담양호가 한 눈에 들어오는데다 주위 수림이 우거져 최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