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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Travel
785m, 남해바다 최고높이를 자랑하는 망운산, 그러나 남해안 제1의 명산인 금산에 가려 진가가 꼭꼭 숨겨진 곳이다. 그리고 망운산을 오르는 사람은 이곳이 알려지길 두려워 한다. 깨끗한 풍모, 드넓은 기상, 아는 자만 오르리라. 금산이 남해를 찾는 손님들의 산이라면, 망운산은 남해인들이 가장 아끼는 늠름한 기상이다. 고현면 대곡마을에 있는 화방사에서 조용한 산사의 정적을 뒤로 하며 산길을 올라 정상에 오른다. 정상에서 보는 주변 바다 위에 점점이 떠있는 자그마한 섬들과 강진만, 연죽저수지, 청정해역의 서상 앞바다, 멀리 지리산, 여천공단, 여수, 삼천포가 한눈에 들어온다. 정상에는 기우제를 지냈던 흔적인 듯, 평평하게 북쪽을 향하도록 되어 있고, 옆에는 제관이 앉을 수 있도록 돌로 된 의자가 놓여있다. ..
경남 진해시의 동쪽 웅동에 위치한 굴암산은 드라이브와 산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성흥사 계곡입구에 넓은 주차공간이 있다. 산행 들머리는 성흥사에서 시작되는데 절 뒤편의 제일 높은 봉우리가 굴암산(屈岩山 622m)이다. 등 산로가 팔판천이라는 계곳을 따라 나있어 여름산행이 제격이다. 많은이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아 등산객은 거의 없는 편이다. 요즈음같이 어수선한 날에 혼자 오르기에는 제격인 셈이다. 산 정상에 올라서면 진달래와 찔레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나름대로 산행을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성흥사 계곡 ◇ 대중교통 ●진해 시내버스 105번(웅동방면)이용, 웅동1동사무소에서하차, 성흥사 입구까지 도보로 40분 소요 ●부산 57번 시내버스를 이용, 용원에서 하차, 진해행 105번버스를 타고 웅동1동..
공자는 태산에 올라가 흘러가는 물을 보고 탄식했고, 주자는 남악에 올라 무이(武荑)의 구곡(九曲)을 읊었다고. 산과 물과 계곡이 어우러진 구만산(九萬山 · 785m)은 영남알프스의 가장 서쪽에 위치해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과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의 접경을 이루고 있다. 동쪽으로 억산, 운문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가지산에 맥을 대고 서쪽으로 육화산, 보두산, 낙화산 등등이 솟아 있다. 남으로 산내천이 좌절우곡(左折右曲) 하면서 밀양강으로 흘러 들고, 북에는 동창천이 구만산릉을 따라 다투듯 굽이쳐 흐른다. 억산에서 이어지는 서쪽 능선의 올망졸망한 봉우리들이 구만산이란 묏부리를 낳으면서 이 능선 7㎞는 최근 종주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구만산의 능선흐름이 남쪽으로 계속 뻗다가 산내천의 언저리에 있는 양촌..
태백산맥이 동해를 연모하며 내달리다가 마지막으로 힘을 다한 곳에 1,000m가 넘는 8개의 거대한 산들이 솟았는데, 그 산세가 험준하면서도 빼어나 마치 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고 하여 '영남 알프스'라고 부른다. 가지산은 이 영남 알프스의 최고봉. 동서남북으로 천황산(=재약산), 운문산, 간월산, 신불산, 취서산(=영취산), 고헌산, 문복산 등을 거느리고 있다. 영남 알프스에는 이름에 걸맞게 사자평, 얼음골, 대곡리 암각화, 통도사, 운문사, 석남사, 표충사 등 명소와 사찰들이 즐비하다. 특히 신불산과 취서산 사이의 신불평원 60여만평, 간월재의 10여만평, 고헌산 정상 부근의 20여만평에 펼쳐져 있는 억새군락지는 그야말로 장관이다.가지산(加智山)이란 이름은 원래 순수한 우리말인 '까치메'의 이두식 표..
희양산은 경북 문경시 가은읍과 충북 괴산군 연풍면의 경계를 이루는 새재에서 속리산 방향으로 흐르는 백두대간의 줄기에 우뚝 솟은 암봉이다. 남 쪽 산자락에는 봉암사가 있다. 이 절은 신라 헌강왕 5년(879년)에 지증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증대사는 전국 명산을 둘러본 뒤 희양산을 보고 "사방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산은 봉황 날개가 구름을 치며 하늘로 오르는 듯하고 계곡 물은 백겹으로 띠처럼 되었으니 용 허리가 돌에 엎드려있는 듯하다"고 지세를 평하기도 했다. 봉암사가 있는 봉암계곡 너머에는 대야산, 속리산 줄기가 날카롭게 뻗어있다.서쪽으로는 백두대간을 연결하는 장성봉과 악희봉, 군자산 등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다. 봉암사 위에는 백운곡이 있다. 이 계곡은 암반 위를 흐르는 시원한 물줄기가 기암괴석과..
예천, 안동, 영주에 걸쳐 있는 학가산은 그 모양새가 사람이 학을 타고 노는 산세라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학가산은 지역마다 보이는 모습이 서로 달라 각각 다른 이름으로 불리워 지고 있는데 안동에서는 울퉁불퉁하게 보인다고 문둥이봉, 영주에서는 평평하게 보여 선비봉, 예천에서는 모습이 수려하다 해서 인물봉이라 부른다. 또한 학가산에는 홍건적의 난을 피해 고려 공민왕이 쌓은 것이라고 전해지는 학가산성이 있는데 산성에서 내려다보면 시원한 낙동강 줄기가 한폭의 그림처럼 한 눈에 들어 온다. 당일 산행코스로 아주 좋으며 국사봉(870m) 정상에 올라서면 서면 예천, 안동, 영주가 한눈에 들어온다. ◇ 승용차 ● 서울→중부고속도로→음성IC→518번지방도로→금왕→오생→3번국도→주덕→건국대충주분교→수안보→소조령→이화령→..
경주 동쪽에 위치한 토함산에는 불국사와 석굴암이 있다. 불국사와 석굴암은 신라인의 혼이 깃든 곳으로 그들이 염원한 이상세계가 형상화 되어 있다. 그래서 토함산에는 '신라'가 있다. 민족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는 것이다. 높이 745m. 경주에서 가장 높은 이 산은 옛날부터 신라 오악의 하나인 동악으로 불리어 왔으며 '호국의 진산'으로 신성시되어 왔다. 신라시대 이곳은 왜구를 소탕하는 요새지였다. 토함산은 멀리 동쪽으로 문무왕의 수중능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다. 동해의 습기와 바람을 머금어 안개와 구름으로 뱉어 낸다는 뜻을 가진 산 이름 그대로 토함산에는 안개와 구름이 많다. 지척을 분별하기 힘들 정도로 안개가 자욱한가 하면 어느새 안개가 걷히면서 산봉우리와 울창한 송림의 조화로운 모습을 드러낸다...
기암절벽의 산. 전설이 살아 숨쉬는 산. 은거의 산. 주왕산은 이름부터가 특이하다. 주왕(周王)이란 사람 이름이라고 한다. 중국 진나라 주왕이 이곳에서 은거하면서 진나라 회복을 도모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금도 주왕과 관련한 자연유적지가 그대로 남아 있는데 주왕굴(주왕이 숨어 있었던 곳), 무장굴(주왕의 군사가 무기를 숨겼던 곳), 연하굴(군사 훈련장), 범굴(주왕의 시체를 화장한 곳)등이 그것이다. 신라시대 주왕산은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다고 하여 석병산(石屛山)으로 불렸다. '경북의 소금강'이란 별칭도 기암절벽과 관련있다. 연화봉, 장군봉, 촛대봉, 관음봉과 기암, 시루봉, 석병암, 학소대, 급수대, 망월대 등이 유명하다. 한때 피난 온 사람들이 숨어 살았다고 하여 대둔산(大遁山), 신라 왕족..
태백준령에서 뻗어나온 산맥이 남서쪽으로 내달리는 첫머리에 서서 어머님 품 같은 자락을 펼쳐 충북, 경북, 강원을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일찍부터 태백산과 함께 신령시 되온 산이다. 삼재(화재 수재 풍재)가 들지 않은 산이라 하여 풍수의 명당으로 꼽혀 조선시대 병란과 기근을 피할 수 있는 십승지지(十勝之地)의 하나로 거론되기도 했다. 십승지지의 하나인 풍기의 금계촌은 소백산 자락에 있다. 비로봉(1,440m), 연화봉(1,394), 국망봉(1,421m)이 소백의 삼봉이다. 주봉인 비로봉은 가을이면 억새밭이 일대 장관을 이룬다. 비로봉 밑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주목 군락이 수령 500년을 자랑하며 신비한 자태를 뽐낸다. 연화봉에서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3.5km의 철쭉 능선은 천하일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
동쪽 심해선 밖' 동경 131도, 북위 37도에 위치한 '한점 섬' 울릉도. 그 중앙에 성인의 모습으로 우뚝 솟은 것이 성인봉(聖人峰)이다. 이 국적인 산행체험이나 여행경험을 원하는 사람은 마땅히 이 곳에 올라볼 일이다. 아득한 옛날 화산이 분출하여 만들어진 5각형의 화산섬 울릉도는 섬 전체가 이국적이다. 깍아지른 듯한 해안이 그대로 절벽을 이뤄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산이다. 마치 거인이 흙더미를 양손으로 움켜지어 만든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경사가 심해 섬 전체가 비탈이고 높이 984m는 한 치의 에누리도 없다. 정상은 구름속에 있고 구름속엔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원시림이 숨어있다. 울릉도는 옛날 우산국 등으로 불리었다. 신라 지증왕때 이사부장군이 우산국을 정벌하였고 조선 숙종때 안용복..
해발 561m. '충남의 알프스'라고 불린다. 마치 뒷동산처럼 야트막한 산이나 산봉우리마저 숲으로 우거질 정도로 자연림이 울창하고 계곡이 깊다. '콩밭 매는 아낙네야'로 시작하는 대중가요로 유명해졌다. 원래 칠악산이었으나 불교의 영향으로 일곱 성인의 칠(七)과 십이지간의 첫자인 갑(甲)을 따 칠갑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도 하고 계곡에 7곳의 명당자리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수림이 울창한 칠갑산은 어느 산보다 사계절이 변화가 뚜렷하다. 특히 4~5월이면 벚꽃터널과 진달래터널이 형성돼 찾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가을에는 단풍이 산 중턱에 만들어진 천장호와 어울어져 한폭의 그림과 같은 비경을 만들어 낸다. 정상으로 오르는 고갯 마루턱에는 구한말 위정척사를 주창한 유학자이자 의병장인 면암 최익현 선..
까마귀가 사는 곳이라는 뜻인 오서(烏棲)지만 지금은 까마귀가 없다. 그 대신 정상에는 하얀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다. 정상에 서면 서해가 한 눈에 보인다. 옛날 주변 섬을 오가는 배들이 이 산을 바라보며 방향을 잡아 항해를 하였다고 하여 '서해의 등대'란 이름을 얻었다. 높이 790m. 그리 높은 산이 아니어서 산행에 어려움이 별로 없으며 주능선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고 교통이 좋아 청소면 등 어디서나 산행기점을 자유롭게 잡을 수 있다. 가을이면 억새와 함께 단풍도 멋져 '늦가을의 산'이라 할 만하다. 정상에 오르면 서해 뿐아니라 천수만, 가야산, 칠갑산, 성주산이 보이는 탁 터인 전망속에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산행길엔 수백년 된 느티나무에 둘러싸인 신라시대 사찰 정암사가 있어 정취를 더 한다. ◇ 대중..
영인산은 주변에 온양온천과 아사온천 등 많은 유명 관광지를 끼고 있는 산으로 온 가족의 단란한 산행코스로 적합하다. 산 정상에는 백제초기에 축성된 것으로 알려진 영인산성이 있으며, 산행 뒤에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수영장과 야영장 및 통나무집 등의 시설이 갖추어진 자연휴양림이 있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 승용차 ▶ 서울 -> 천안IC -> 아산시가지 -> 영인면소재지 -> 삽교천방조제 -> 영인산 ▶ 인천 -> 서해안고속도로 -> 안중IC -> 아산만방조재 -> 영인만소재지 -> 아산시내 -> 영인산 ◇ 대중교통 ▶ 철도 장항선 온양온천역 하차 -> 산교천방면 버스승차 -> 영인명소재지 하차 -> 삽교천방조재 -> 영인산 자연휴양림
대전, 공주, 논산에 걸쳐있는 충청남도 제일의 명산. 산의 능선이 닭 벼슬을 머리에 쓴 용의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계룡이라는 이름이 붙여지게 됐다고 한다. 신라시대 5악중 하나였고 조선시대에는 묘향산, 지리산과 함깨 산신제를 올리던 명산이다. 1,000년 도읍지가 될만한 풍수지리상의 명당자리로 꼽혀 신흥 종교의 발원지로도 이름이 알려져 왔던 산이다. 주 봉인 천황봉(845m)을 비롯하여 연천봉(740m), 쌀개봉(828m), 형제봉(540m), 수리봉(540m), 관음봉(816m), 장군봉(500m), 수정봉(678m), 삼로봉(775m), 도덕봉(543m) 등 봉우리만 28개나 된다. 산 봉우리 사이 사이로 동학사계곡, 갑사계곡, 천장계곡, 공월계곡, 오대성계곡, 숫용추계곡, 암용추계곡 등 10여개의 ..
괴산군 연풍면과 장연면 경계에 피라미드처럼 솟은 덕가산(德加山)은 주변의 여느 산들보다 웅장하긴 하지만 바위지대가 없는 육산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산세가 부드럽고 원시림 처럼 나무들이 빽빽히 우거져 있어 산림욕하기 좋은 산이다. ◇ 승용차 ● 서울→중부고속도로→증평IC→510번 지방도→증평→36번 국도→하작→34번 국도→괴산→연풍방면 34번 국도→적석리 장바위 반계정→우회전→양지말 ● 일죽IC→충주→수안보→연풍→입석마을 ◇ 대중교통 ● 직행버스 동서울→괴산직행버스(1일 18회) 1시간 50분 소요, 동서울종합터미널(02-446-8000) ● 시내버스 괴산→연풍 시내버스(1일 18회) 30분 소요, 갈금리 장바위마을입구에서 하차 , 괴산시외버스공용정류장(043-832-8690)
인근 도명산과 함께 여름철 산행 코스로 인기있는 산이다. 화양동 상류 남쪽에 크고 작은 바위 능선으로 이어져 있다. 산 북쪽에는 충북 자연학습원이 있다. 이 때문에 가령산은 청소년 수련생들이 등산코스로 많이 이용한다. 화양동 계곡이 피서지로 유명한데 여름철에는 이같은 피서를 겸한 등산지로 각광받고 있다. 가령산 등반은 대부분 화양동의 지계곡 입구에서 시작한다. 지능선을 타면 잇따라 바위지대가 나타난다. 이 바위지대에서 20분 가량 급경사길을 타면 거북바위가 나타난다. 이 거북바위에서는 화양동 계곡의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북쪽으로는 자연학습원이 펼쳐져 있고 그 뒤로 멀리 군자산이 자태를 드러낸다. 동쪽으로는 대야산과 둔덕산 바위 봉우리들이 펼쳐져 있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40여분 더 올라가야 한다..
영서지방의 명산으로 원주의 진산. 가을 단풍으로 산이 붉게 물든다고 하여 적악산(赤嶽山)으로 불리었으나 뱀에게 잡아 먹히기 직전에 자신을 구해준 선비에 대한 보은으로 상원사의 종을 머리로 쳐 선비의 목숨을 구해주었다는 꿩에 얽힌 전설에 따라 꿩 치(雉)자를 써 치악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주봉인 비로봉(1,288m)을 중심으로 북쪽의 삼봉(1,073m)에서 남쪽의 남대봉(1,182m)까지 주능선이 남북으로 14km나 뻗어 있다. 능선 양쪽으로는 큰골, 영원골, 입석골, 범골, 사다리골, 상원골, 신막골 등 깊은 계곡이 펼쳐지고 입석대, 세존대, 신선대, 구룡폭포, 세렴폭포, 영원폭포, 거북바위, 범바위, 용바위 등 명소들이 절경을 이룬다. 험한 산 답게 활엽수와 수백년 된 소나무 수만 그루가 원시림을..
가리왕산은 회동리 계곡을 비롯 숙암리 오대천 개울, 장전리 여울, 울창한 산림 등이 어우러져 빼어난 운치를 자랑한다.정선으로 들어가다가 회동으로 빠지는 길로 접어들면 송림이 나타난다. 이 송림은 40년 이상된 소나무들로 빽빽해 절경을 이룬다. 회동은 대성탄광이 있던 곳이다. 회동 용탄천의 광산에서 흘러나온 폐수로 물빛이 흐리지만 가리왕산 휴양림 입구를 거쳐 폐쇄된 광구를 지나 골짜기로 들어서면 전혀 다른 절경의 세계가 열린다. 맑은 계곡과 검푸른 소나무들이 십여리 이상 펼쳐져 있다.가리왕산 휴양림 사무실을 지나면 수정같이 투명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소와 담들, 늙은 소나무들, 험준한 절벽들이 어우러진 절경들이 2km나 펼쳐진다겨울철에 가리왕산에 가면 그 장엄한 설경에 위압감마저 느낄 정도이다. 인..
가리산은 서울-홍천-인제에서 용문산 다음에 나타나는 1000m대의 산이다.가리산은 홍천군이나 춘천시에서 진입할 수 있다. 홍천에서 철정휴게소를 지나 두촌면 천현리 골짜기의 왼쪽 계곡으로 들어가면 된다. 계곡 입구에는 산채 막국수집 등이 있는 동네가 나타난다. 이 동네에 들어서면 골짜기 안쪽으로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가리산이 눈 앞에 나타난다. 산을 오르는 길에는 떡깔나무들이 무성한 숲을 이루고 있다. 첫번째 봉우리 정상에서는 소양호방면 계곡과 가리산의 두번째 봉우리를 볼 수 있다. 정상까지 산행시간은 보통 2시간 소요. 첫째 봉우리에서 둘째 봉우리로 가려면 급경사를 타고 일단 내려가서 안부에서 다시 등반해야 한다. 하산시에는 소양호를 보며 내려가면 된다. 동쪽 가리산골로 내려가는 방향도 있는데 첫째..
제부도 입구에서 8키로쯤 가면 해운초등학교가 있다. 그 뒷길을 따라 올라가면 나즈막한 해운산이 있다. 정상까지 2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오르는 길도 평탄해 산책하는 기분이다. 정상에 오르면 멀리 대부도, 영흥도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작은 섬들이 올망졸망하게 귀엽다. 현대민박은 제부도 해수욕장에서 2분거리로 깨끗한 원룸형 방 16개(각방 욕실, 화장실 완비)가 마련되어 있으며 씽크대 설치로 취사도 가능하다. 또한 제부도에 대한 자세한 관광 안내와 제부 마을버스 시간도 가르쳐 주며 야외캠프장과 대형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의 불편함을 없애준다. 야외 캠프장도 갖추고 있으며, 방마다TV 가 설치되어 있고, 샤워실 냉온수가 펑펑 쏟아 지는 곳이다
하늘을 어루만질 수 있을 정도로 높다하여 천마(天摩)이나 실제로는 해발 812m에 불과하다. 서울 근교 산중에서는 비교적 높은 편이나 결코 고봉준령이라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옛날 호랑이가 살았다고 전해질 정도로 그 산세가 험하다. 조선시대 의적 임꺽정의 주 활동무대였다고도 하니 산세가 험하고 깊음을 능히 짐작할 수 있다. 근래에 스키장이 개장 되는등 개발이 잘 돼 옛날의 깊은 맛은 사라졌다. 천마산은 남양주시 호평동 쪽과 화도읍 쪽이 들목이 된다. 서울에서 버스로 1시간 거리이다. 서북쪽에 철마산이 솟아있고 정상에 서면 주금산, 축령산, 백봉등이 보인다. 서울 근처에 있으나 공기가 맑고 환경이 쾌적하여 산자락에 각종 연수원, 수련장 시설이 들어서 있다. 산 남쪽 기슭에는 스키장이 개설되어 있다. 등산..
양평군 옥천면과 가평군 설악면의 경계를 이루는 토산(土山). 눈에 띄는 암봉이 없으나 5km에 달하는 입구지계곡은 암반으로 이뤄져 있다. 입구지계곡은 인근 용문산의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물이 합류하여 계곡물이 많고 곳곳에 담, 소를 형성한다. 박쥐소, 용소, 마당소 등이 아름다우며 등산로에서 볼 수 있다. 정상 일대에는 억새밭이 펼쳐져 있고 인근 용문산과 남한강, 북한강이 보인다. 갖가지 색깔의 글라이더가 하늘을 수놓아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 승용차 ●45번 국도 ⇒ 팔당대교 ⇒ 양수리 ⇒ 양평 ⇒ 옥천 쪽으로 좌회전 ⇒ 37번 국도 ◇ 대중교통 ●서울 상봉터미널에서 직행버스 이용. 청평에서도 가일리까지 직행버스와 시내버스가 있다.
도봉산과 마주보며 서울의 북쪽 경계를 이루는 산. 높이 638m로 산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바위봉우리가 이어진 암능과 암벽이 일품이다. 예 로부터 도봉산, 북한산과 더불어 '서울의 수호산'으로 여겨져 왔으나 서울보다는 경기도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옥류폭포, 은류폭포, 금류폭포 등 이른바 '수락8경'이라 불리는 절경들 대부분이 경기도 쪽에 치우쳐져 있기 때문이다. 정상에 오르면 도봉산, 북한산이 한눈에 들어오며 불암산과는 바로 연결되어 종주가 가능하다. 산행길 곳곳에 오밀조밀한 바위를 구경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정상 부근 능선을 따라 줄지어 서있는 바위들은 두꺼비를 연상시킨다. 정상에는 창문바위가 있는데 정초에 이곳을 지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속설이 있다. 넓은 암벽 가운데가 움푹 패인 홈통바위..
한국전쟁 이전 북한 땅이었던 만큼 이 산은 이름에서부터 역사의 한을 안고 있다. '울 명(鳴)'과 '소리 성(聲)'이 합쳐져서 명성이고 일명 울음산이다. 신라의 마의태자가 망국의 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들어갈 때 이 산을 거쳐 갔는데 마의태자의 울음을 따라 산도 울었다고 하여 붙혀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 다른 전설에는 왕건에 쫓긴 궁예가 이곳으로 들어와 통곡하였다고 하여 얻어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궁예가 세운 태봉의 수도 철원은 명성산 바로 옆에 있다. 하지만 이름과는 상관없이 지금은 국민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산자락에 산정호수가 있어 여름에는 수상스키를, 겨울에는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한때 김일성이 자신의 별장을 지어 기거했다는 얘기에서 알 수 있듯 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산정호수를 배경으로 ..
가리산은 해발 774m로 험준한 암릉으로 이루어진 산이다. 산 정상은 두 개의 암봉으로 구성돼 있다. 이 산 정상에 오르면 경기도에서 제일 높은 화악산을 비롯 명지산, 국망봉(1,168m)과 신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들이 절경을 이루며 펼쳐진다. 등산은 이동면 북쪽의 새마을에서 시작하면 된다. 마을을 지나 군 체력 단련장 부근까지 차도를 따라가다 왼쪽 계곡으로 진입하면 된다. 등산하는 길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잡목이 터널처럼 우거져 있다. 참나무 숲을 지나 주능선 안부에 도달하면 시야가 트이면서 맞은편으로 우뚝 솟은 가리산 암봉이 불쑥 나타난다. 동쪽 능선을 오르다 왼쪽의 갈림길로 내려가 늪지대를 건너서 올라가면 참나무숲 지대가 나타난다. 이 곳에서 주능선 안부에 이르러 암릉에 오르면 좌우로 길이 ..
가덕산은 해발 858m로 경기도에서 가장 큰 봉우리인 해발 1,468m의 화악산에서 동남쪽으로 뻗은 능선이다. 몽덕산과 북배산의 능선 중간에 있다. 가 덕산 정상에는 수백 평에 달하는 억새밭이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정상에 올라서면 서북쪽으로 화악산이 펼져져 있다. 남쪽으로는 목동평야와 북배산, 계관산 너머 삼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줄가차게 펼쳐져 있다. 정상의 동쪽으로는 의암호를 비롯 춘천호가 있는 호반의 도시인 춘천이 한 눈에 조망된다. 가덕산은 계관산, 북배산, 몽덕산과 더불어 네 개의 산을 연결하여 등산하는 유명한 종주코스이다. 이 능선에 구축된 등산길은 넓게 길이 잘 뚫려 있고 굴곡이 심하지 않아 겨울철 능선 종주산행지로 적격이다. ◇ 승용차 ● 자가용 * 구리시 - 46번 국도(춘천 방향) ..
장산은 해운대구 주민들에게 익숙한 산이다. 군부대 주둔지여서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웠으나 이젠 대부분 개방돼 도심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 기슭에 편하게 쉴 수 있는 의자와 벤치가 많이 조성돼 있어 가족나들이나 연인들의 테이트코스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여름엔 시원한 계곡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등산로도 잘 개발돼 있다. 등반 시작 기점은 반여동, 반송동, 해운대 신시가지 등 어느쪽으로 잡아도 상관없다. 5~6부 능선에서 산을 감아도는 산행로를 타면 어디로든 닿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디로 오르든지 부산의 바다를 가슴 가득 품을 수 있다는 점도 장산의 매력이다. 정상에 오르면 동백섬과 오륙도,해운대 백사장,광안리 백사장,용호동 이기대, 영도의 태종대 해안선이 그림같이 아름다우며, 금정..
불광산은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벌거숭이 나무숲으로 부산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산이다. 장안사계곡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 주말과 휴일에는 많은 등산객들로 붐빈다. 숲이 울창하고 활렵수림이라 등산로 대부분이 나무터널을 형성하고 있어 산책하는 기분으로 산길을 오를 수 있다. 주변 볼거리로는 신라 문무왕 13년(서기 673년)에 원효대사가 척판암과 함께 창건한 장안사가 있으며 장안천(박지천)의 상류로서 경관이 수려하다.◇ 승용차 ●해운대 - 송정 - 기장 - 좌천 - 장안사(40분 소요) ◇ 대중교통 ●해운대역에서 63-1번, 142번, 180번, 181번 시내버스 이용, 기장시장 하차, 기장시장에서 9번 마을버스 이용 장안사 하차(20분소요) ●서면 태화백화점에..
제주도나 거제 등지에서 여객선을 타고 부산항으로 들어 올때 한 눈에 들어 오는 산이 영도 봉래산이다. 봉래산은 봉황이 날아드는 산이라는 의미로 산전체가 원추형으로 해발 394.6m이다. 영도의 봉래산이 있음으로 부산의 항구가 더욱 빛나는데 특히 부산에서 제주도로 배가 출항하는 시간이 저녁시간 대인데 항구를 벗어나면서 뱃머리에서 보는 영도의 야경은 한폭의 그림과도 같아 황홀한 지경이다.봉래산은 6.25때 매설된 지뢰로 인해 등반은 힘들지만 영도 목장원 뒤편(연세대학교 수목원)에서 바라 보는 잔잔한 바다는 세상 모든 시름을 잊게 해준다. 특히 영도는 해안선을 따라 난 도로가 잘 개발되어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도 그만이다. ◇ 대중교통 ●남포동역에서 영도 봉래동까지는 시내버스로 약 10분정도 소요.
구이산은 도심 중심부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특히 구이산에 위치한 민주공원은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자 민주주의의 산 교육장으로 부산시민의 자존심이 살아있는 세계에 자랑할 만한 공원이다. 사시사철 아름답게 피는 다양한 야생 수목들과 야생초화가 있으며, 부산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 승용차 ● 부산역에서 부산역→영주터널 진입 전 우측도로→메리놀병원→민주공원 ◇ 대중교통 ● 시내버스 * 해운대 신시가지,수영 38번 * 부산역 43번 * 구덕운동장, 남포동 70번 * 서면, 진시장 86번 * 남부민동, 대학병원 190번 * 청학동 190번 ● 지하철 * 지하철 1호선 부산역 혹은 서면역에서 하차, 시내버스 이용